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에서 그래픽카드(GPU)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는 △RTX 4080 슈퍼 △RTX 4070 Ti 슈퍼 △RTX 4070 슈퍼로 구성된다. 지난 2022년 10월 출시한 RTX 40 시리즈보다 성능을 향상시켰다.
지포스 RTX 4080 슈퍼는 지포스 RTX 3080 Ti GPU보다 1.5배 빠른 인공지능(AI) 비디오와 1.7배 빠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슈퍼 GPU의 텐서 코어는 초당 최대 836조 회의 연산을 수행한다. 오는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999달러로 RTX 4080보다 200달러 저렴한다. RTX 4070 Ti 슈퍼와 RTX 4070 슈퍼 가격은 각각 799달러와 599달러로 책정됐다. 판매 시점은 각각 1월 24일과 같은달 17일이다.
엔비디아는 RTX 40 슈퍼 시리즈가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제한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다고도 설명했다. 기존 최상위 GPU인 RTX 4090은 중국 수출 금지 대상이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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