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노매드(NOMAD)의 리더 도의가 특별한 데뷔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데뷔 EP 'NONAD'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첫 공식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노매드의 리더인 도의는 무려 9년 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라는 꿈을 이루게 된 것이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에 도의는 "연습생을 9년 간 했지만, 처음 이 직업을 선택할 때부터 사실 데뷔는 목표가 아니었다. 말그대로 시작점이었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말했다.
이어 도의는 "이제 나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진짜 시작이다. 솔직히 기대감이 더 크다.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가 되는 느낌이다"라며 "모든 팀이 데뷔하기까지 과정에 당연히 스토리가 많을 거다. 나도 처음 이 팀에 대한 구상을 잡고 멤버들이 하나 하나 합류했는데, 이 멤버들이 모이고 나서는 단순했다. 노매드에 딱 맞는 퍼즐 조각이 모인 느낌이었다. 그때부터는 노매드라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 (이 팀이 모이고) 단 한순간도 후회가 없었고,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이 팀 너무 좋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노매드는 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으로 '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앞 글자를 따 팀명을 지었다.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의미처럼 무대에 대한 자신감과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그룹명과 동명의 EP 'NOMAD'에는 더블 타이틀곡 'California love'와 'No pressure'를 비롯해 'Lights on'(라이츠 온), 'Eye 2 eye'(아이 투 아이), 'Automatic'(오토매틱), 'Oasis'(오아시스), 'Let me love you'(렛 미 러브 유)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데뷔 EP 'NOMAD'는 엑소, 보아, 세븐틴, NCT 등을 프로듀싱한 DK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고, 크리스 브라운, 어셔, 타이달라싸인, 방탄소년단, 엑소, 박재범, 딘 등과 호흡을 맞춘 제이라 깁슨, 박재범 '조아', '올 아이 워너 두' 등을 프로듀싱한 차차 말론, 제니퍼 로페즈, 아리아나 그란데, 핏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데이먼 샤프가 참여했다.
또한 노매드의 리더 도의가 수록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한편, 노매드의 데뷔 EP 'NOMAD'는 28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