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배우들의 특별한 케미가 빛났다.
지난 1일 밤 방송한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10회에서는 정현성(이동해 분)과 한성옥(이설 분)의 추억 가득한 놀이공원 에피소드와 함께 오민혁(임재혁 분)이 짝사랑하던 김혜령(윤예주 분)에게 고백하게 되면서 새로운 설렘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2일(토) 공개된 10회 비하인드 영상에는 사랑스러운 배우들의 케미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남과여'의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촬영을 위해 놀이공원에 방문한 이동해(정현성 역)는 프로 유튜버답게 브이로그 느낌으로 비하인드 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대기 중인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아내는 등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설(한성옥 역) 또한 소품용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어가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그녀는 옆에 있던 이동해와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하게 셀카를 찍으며 화목한 분위기를 이어가기도.
임재혁(오민혁 역)과 윤예주(김혜령 역)의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리허설을 마친 임재혁은 갑자기 비하인드 카메라 앞에서 일일 리포터로 변신,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윤예주를 인터뷰하기 시작했고 부끄러워하던 윤예주는 임재혁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이동해와 이설에게 난관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엘리베이터 장면을 촬영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남과여' 최다 테이크 기록을 남긴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지치지 않는 완벽한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이어 이동해 스페셜 영상도 계속됐다. 정현성 캐릭터의 핵심인 긴 머리카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이동해의 프로다운 모습부터 엉뚱함이 섞인 반전 매력까지 공개되는 등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채널A 금요드라마 '남과여' 11회는 오는 8일 밤 11시 20분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