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TV,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주요 생활가전을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제어하는 기능은 더 이상 새롭지 않을 정도로 기본이 됐다. 사용자 음성 명령...
전문기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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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α' 전략2018-0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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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성공한 환경부 전기차 정책
지난해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의 성과를 한마디로 평가하면 '외화내빈'이다. 정부가 전기차 보급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보조금 물량(1만5000대) '완판' 기록을 세웠다. 매년 60%~70% 수준이던...
2018-01-15 08:00 -
삶의 마지막 선택
“인생 목표가 집에서 태어나고, 집에서 결혼하고, 집에서 죽는 것이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 여가수가 한 말이다. 실제 그녀는 인생 목표 중 두 가지를 이뤘다. 이제 죽음만 집에서 맞으면 스스로 성공한...
2018-01-14 15:00 -
위기의 홈쇼핑, 환골탈태 필요하다
올해 홈쇼핑 업계가 유난히 시끄럽다. 업계를 주도하는 대형 홈쇼핑 2개사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뇌물성 자금을 건넨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 홈쇼핑은 직원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2017-12-09 07:00 -
당신들의 물리학과
물리학과 교수로부터 기고를 받았다. 양자정보통신을 다뤘다. 양자역학을 개략하고 미국, 중국, IBM, 구글의 투자 동향을 낙관하듯 제시하며 기고문을 시작했다. 중반부터 돌변한다. 그 내용을 읽다 충격이 커서 소...
2017-11-26 06:00 -
매서운 중국의 OLED 추격
“사실 중국은 수율의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한국 패널 제조사는 암점(어두운 픽셀)이 한두 개만 있어도 내놓지 못하는데 중국은 한국에서 못 파는 수준의 제품까지 다 팔기 때문이죠. 이런 점을 고려하면 중국 수...
2017-11-19 17:00 -
게임 올바르게 보기
국정감사에서 게임이 이만큼 화제가 된 적이 있었나 싶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넘어 환경노동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도 게임을 다뤘다. 게임이 산업, 정치, 일상에서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방증이다. 언급...
2017-11-11 07:00 -
현대·기아차 中서 재도약하려면…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으로 경색된 관계를 정상화시키기로 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현대·기아자동차가 모처럼 화색을 띠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합의 발...
2017-11-05 15:00 -
반도체 리딩 기업의 세대교체
세계 3대 반도체 기업 세 곳을 꼽는다면 삼성전자, 인텔, TSMC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최강자다.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 TSMC는 칩 위탁생산 시장을 각각 장악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워낙 시장 지배력이 높아 한...
2017-10-29 16:00 -
보호무역주의 위기를 기회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시킨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국내 전자업계와 태양광 패널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한국산 세탁기와 부품, 태양광 패널에 세이프가드 판정을 내리고...
2017-10-22 17:00 -
보릿고개라고 씨앗까지 손대나
국방부의 '댓글부대'와 해킹 사건이 올해 국정감사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제4의 전장으로 불리는 사이버전에 대응하라고 만든 사이버사령부는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부대 역할을 했다. 심지어 사이버사령부가 법원...
2017-10-15 11:00 -
금융감독원의 '민낯'
갑질 문화를 근절하자는 여론이 팽배하다. 금융권에도 최고의 옥상옥 조직이 있다. 바로 금융감독원이다. 금융감독원은 정부부처는 아니다. 소위 반민반관(半民半官)으로 불리는 무자본특수법인이다. 금융회사 직접...
2017-09-24 03:00 -
통신 10년대계, 지금이 골든타임
우여곡절 끝에 선택약정할인율 25%제가 시행됐다. 소송까지 검토한 이동통신사는 정부 정책을 수용했다.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다. 20% 요금 할인으로 월 6만5890원인 KT의 '데이터 선택 65.8' 요금...
2017-09-17 08:00 -
文 대통령이' 4차 산업' 운전대 잡아야 하는 이유
1888년 자동차 발명가 카를 벤츠는 승용차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은 시간이 흘러도 1000명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에는 수시로 멈췄던 승용차를 수리하면서 그는 고급엔지니어가 아니면 자동차를 운전...
2017-09-10 17:00 -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책정 신중해야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일반 궐련 담배와 동일한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진영과 일반 담배 대비 유해성이 덜하니 낮은 세율이 적용돼야 한다는 논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새로운 과세...
2017-09-0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