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

  • 기사 썸네일
    '최초'보다 '최고'

    “우리는 최초가 되는 것에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최초와 최고를 모두 이룰 수 있다면 좋겠지만,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100명 중 100명은 '최고가 되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에

    2024-11-07 13:56
  • 기사 썸네일
    배달플랫폼 '상생의 지혜'

    자영업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자였다. 영업 제한이나 금지로 직격탄을 맞았다. 그 무렵 배달플랫폼은 대호황을 누렸다. 배달문화를 만들고 '라이더'라는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했다. 지난 3~4년간 승승장구하며 10배가량 커진 배달시장은 지난해 처음 역성장을 기록했다

    2024-11-06 10:09
  • 기사 썸네일
    현대트랜시스 공장부터 가동해야

    현대차그룹 안팎에서 한달째 지속되는 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 파업을 놓고 우려가 쏟아진다. 현대차 울산 공장 일부 생산 라인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대트랜시스 충남 서산 지곡 공장은 자동 변속기, 하이브리드 변속기, 무단 변속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변속기 사업장이다

    2024-11-05 16:00
  • 기사 썸네일
    새 출발점에 선 데이터센터 산업

    데이터센터 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데 이어, 내년부터 시행되는 클라우드 기본계획에도 처음으로 활성화 대책이 담겼다. '전기먹는 하마'라는 오명 속, 산업으로 조차 인정받지 못하던 상

    2024-11-04 12:48
  • 기사 썸네일
    기울어진 운동장

    “정부가 4~5년 전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진작 투자 지원을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올해 열린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자주 언급했던 말이다. 경쟁국을 따돌리고 OLED 패권을 공고히 하려면 정부와 발걸음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2024-11-03 15:48
  • 기사 썸네일
    노벨 과학상과 연구 독립성

    한동안 잠잠했던 '노벨 과학상' 얘기가 다시 고개를 든다.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불씨가 됐다. 사실 이전에도 노벨상 얘기는 나오고 있었다. 2022년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하면서다. 허 교수가 쌓은 '노벨 과학상에 대

    2024-10-31 13:34
  • 기사 썸네일
    '펫 가전'의 성장 가능성

    사랑하는 만큼 돈 씀씀이도 커질까. 마음이 한없이 부풀어 올라도 사람의 경제적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며 반려동물 시장도 커지고 있다. 가전업계도 공기청정기에 동물 털 관리 기능을 더한 필터를 판매하는 등 부가 서비스로 펫 기능

    2024-10-30 16:00
  • 기사 썸네일
    은행이 '이자장사' 비판서 벗어나는 법

    역대급 실적을 낸 은행들이 다시 '이자장사' 논란에 휘말릴 조짐이다. 사실 이자수익은 은행 본업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 억울할만하다. 하지만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손쉽게 늘린 이자수익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 뜻이 옳다. 은행에

    2024-10-29 13:10
  • 기사 썸네일
    '국가 AI 연구거점'이 잘 되려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 AI 연구거점'이 28일 출범했다. 국가 AI 연구거점은 양재 서울 AI 허브에 설치됐다.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역동적으로 교류하며 세계적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AI 리더 양성 기능과 AI 산·학·연

    2024-10-28 14:51
  • 기사 썸네일
    과학고 유치전

    경기도 내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한 과학고다. 경기도교육청이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과학고 유치 의향을 밝힌 지자체는 고양·용인·성

    2024-10-27 14:28
  • 기사 썸네일
    방송 규제완화의 의도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안성재 셰프는 심사를 하기 위해 경연 참가자에게 음식의 의도를 묻는다. 시식자가 어떤 맛을 느끼게 하고 싶은지, 의도에 맞게 요리를 해냈는지 보는 것이다. 정부의 최근 방송 규제 완화 행보를 보면서 기자도 질문을 던져본다

    2024-10-24 13:44
  • 기사 썸네일
    한국 반도체, 이제 고객을 볼 때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고객 맞춤형으로 통용되는 이 단어가 반도체 업계 화두다. 한국 반도체 산업에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해서다. 우리나라 반도체 중심은 메모리다. 세계 1·2위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산업 생태계가 메모리에 맞춰

    2024-10-23 14:41
  • 기사 썸네일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해야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약 확대 논의가 다시 불거졌다.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도 필요성을 느낀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약사 단체들은 약물 오남용 문제를 이유로 반대

    2024-10-22 15:32
  • 기사 썸네일
    AI 위험에 대응하는 법

    '인공지능(AI) 판사 도입 찬반.' 2017년 토론 동아리의 주제였다. 논쟁은 단순 일자리 대체를 넘어 '알파닥터', '알파저지(Judge·판사)' 등 사회·윤리적 문제로 확장됐다. 최근 한 언론사는 시험 문제로 'AI 판사가 사형 판결을 내린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지

    2024-10-21 15:26
  • 기사 썸네일
    배달앱의 가치

    집에서 고급 레스토랑 셰프의 요리를 '시켜 먹는' 시대다. 음식점들은 배달원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배달대행업체를 이용하거나 배달앱이 자체 배달을 한다. 또 고객의 위치나 음식 수령 장소부터 요청사항, 결제까지 앱을 통해 모두 이뤄진다. 배달 서비스가 고도화 되면서 짜장

    2024-10-20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