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F 스타트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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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꼰대 대한민국, 기회는 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로 손꼽혔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늙었다는 말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이루던 그 시절의 에너지는 사라지고, 이제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사회로 변해버린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과거의 성공이

    2024-12-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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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대한민국이 죽어간다

    엄마의 꿈이란 있을까? 아침 6시. 알람이 울리자마자 눈을 뜬다. 아직 졸린 눈으로 부엌으로 향해 아이들의 도시락을 싸고, 남편의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아이들을 깨우고, 씻기고, 가방을 챙기고 나면 어느새 집이 조용해진다. 잠시 소파에 앉아보지만, 해야 할 집안일들이

    2024-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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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출생신고서와 사망신고서를 같이 작성했다

    정기 검진을 가는 날이었다. 항상 기대감과 설렘이 함께하는 날이고, 우리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배가 부른 아내의 손을 잡고, 우리는 곧 만날 아기의 건강을 확인하러 가는 길. 산책을 하듯 걸으며 서로의 손을 더 꽉 잡았다. 아기의 첫 웃음은 어떨까, 눈을 누구를 닮았을

    2024-10-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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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하나의 '사실'에 오만적 진실이 존재하는 사회

    '착한사람'은 어떤 사람이지? 이미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착한사람'을 사전에 나오듯이 '언행이 착하고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한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 있나요? 설명하기 쉬운 것 같지만 뜬구름 같은 설명입니다. 말과 행동은 눈에 보이는 것이니 우

    2024-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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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마음껏 비난하고 남 탓을 하자

    문제를 해결 할 생각이 없는 것일까? 회의를 하면 문제 얘기만 구구절절 하거나 상황을 설명하는 사람, 이렇게 대화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만 하는 사람, 서로를 위로하는 듯 말 하면서 가장 먼저 문제의 중심에서 빠져나가는 사람, 딴소리 하는 사람, 그렇지 않다

    2024-09-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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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새벽 2시, 미성숙한 40대의 가치관 정리

    벽에 걸린 시계가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다. 원고 마감까지 이제 5시간 남았다. 손가락은 키보드를 쉴 새 없이 두드리고 있지만, 머릿 속은 텅 빈 것처럼 느껴진다. 일주일 동안 어떤 이야기로 시작할지 고민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오늘 아침에도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2024-07-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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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정답을 아는 것, 정보를 소비하는 것

    정답. 보통 우리는 ‘옳은 답’을 ‘정답’이라고 한다. 그리고 ‘옳다’라는 것은 사리에 맞고 바르거나, 격식에 맞아 탓하거나 흠잡을 데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답’과 ‘옳다’라는 두 가지 의미만 섞여도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정답

    2024-06-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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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 전략

    오늘날 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용어는 2003년에 처음 사용되었으며, 최근에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이는 직역하자면 ‘개방형

    2024-06-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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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거짓이 섞인 진실

    무단횡단을 했다. “긴급한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빠른 길을 선택했다.” 거리에 침을 뱉었다. “갑자기 목에 뭔가 걸려 답답해서 급하게 뱉었다.” 부모님께 거짓말을 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조금 숨겼다.” 친구에게 욕을 했다. “친구가 나를 화나게

    2024-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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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지속적 합리성을 찾는 셀프 리더십의 필요

    “아버지 어디 가세요?” 아버지 손에는 가정용 휴지와 마실 거리가 들려 있다. 이 앞 판자촌에 가신다고 한다. 나도 아버지 손을 잡고 따라 나선다. 우리 집도 장마철이면 화장실 하수가 역류하고, 반 지하에 살고 있으니 물을 퍼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다반사다.

    2024-05-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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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이끌거나, 따르거나, 떠나거나

    “팀장님 안녕하세요. 어제 의논드렸던 내용 미팅 가능 하실까요?” 출근하면서 메시지를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회신이 왔다. “회장님과 의논해 보셨나요? 회장님께서 진행 하라고 하셨으면 저는 상관없습니다.” 무슨 말이지? 분명 나는 전날 사업 방향과 전략을 설명하고

    2024-04-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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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욕망 덩어리 사회의 사회적 합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개개인의 주관적 주체적 욕망 덩어리이지 않을까? 주관적이고 주체적이라는 것은 자발적 선택을 의미하는 것이고, 자발적 선택의 기준은 현재의 주변 환경과 살아온 삶에 따라 다른 것이다. 기준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니 차이가 생기고 차이에 따른 부족함이

    2024-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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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생각과 가치관의 다양성, 정답은 없다

    유튜브, OTT, 쇼츠 등 전 세계는 영상 콘텐츠의 매력에 빠져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유튜브를 통해 매우 빠르게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학습하고 있다. 두 세 번의 스마트폰 클릭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경험은 습관이 됐다. 과거에도 영상 콘텐츠가

    2024-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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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우리 삶은 '의미부여'의 연속이지 않을까?

    쉽지 않은 일을 버티고 견뎌왔다. 지나온 길보다 내일의 길이 더 험하고 힘들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잘 했으니 용기 내어 멈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려가자. 언제나 속도보다 중요한건 방향이고 무언가를 얻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며 나의 목적지가 어디

    2024-0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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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사람으로서 상식과 이기심의 경계

    여자 친구에게 선물을 했다. 가스:50만원 짜리를 사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꼭 이래 나와야겠어? / 라이팅:오빠 내가 받고 싶은 가방이 100만원이야. 근데 오빠가 돈이 없는 거 같으니까 100만원 가방 포기 했잖아. 그럼 나 50만원 손해보고 오빠가 나한테 50

    2024-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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