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섭의 M&A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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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보수와 혁신의 충돌, 누가 승자인가?

    1769년은 자동차가 발견된 해다. 사람들의 반응은 둘로 나누어졌다. 한 부류는 더 빨리 달리는 마차를 연구했고, 한 부류는 자동차를 양산할 방법을 고민했다. 카를 벤츠(Karl Benz)와 고틀리프 다임러(Gottlieb Daimler)는 후자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2024-10-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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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하늘의 데이터베이스 '아카식레코드'

    인도 전승의 아카식레코드(akashic record)라는 것이 있다. 아카식이란 산스크리트어로 ‘하늘’이고, 레코드는 ‘기록’이니 하늘의 데이터베이스인 셈이다. 나무위키는 우주와 인류, 미래의 모든 기록을 담은 초차원의 정보집합체라고 말한다. 명상수련을 하는 신비주의자

    2024-07-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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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M&A의 안전망, M&A보험

    1970년대 코미디에 등장해 전국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작명의 종결자, “서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 삼천갑자동방삭 치치카포사리사리센타…”, 여기에서 ‘삼천갑자동방삭’은 삼천갑자(1갑자는 60년, 삼천갑자는 18만년)를 살았다는 중국의 전설 속의 인물이며. ‘치치카포사리사리센타

    2024-06-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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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업승계가 능사가 아니다

    모노즈쿠리(もの造り·장인정신)는 일본을 대표하는 정신문화다.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1000년이 넘는 기업이 수두룩하다. 예로 일본 니시야마에 위치한 ‘게이운칸’ 여관은 705년에 설립되어 52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705년은 한국의 통일신라시대다. 이쯤되면 “대

    2024-04-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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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거간과 구전

    상업이 활발했던 조선후기에 ‘거간꾼’ 이라는 자들이 나타났다. 흥정이 주업인 이들은 상거래 대부분에서 활동했고, 대표적인 것이 집주름과 소거간꾼이다. 집주름은 지금의 부동산중개인이다. 조선고서에 따르면 집주름이 “큰집, 작은집을 가리지 않고 천냥을 매매하고 백냥을 수수

    2024-01-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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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안나 카레니나의 독백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 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 거장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는 이렇게 시작한다. 비즈니스도 사못 유사하다. 성공한 기업은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성공한 반면, 실패한 기업은 저마다 이유가 많다. 성

    2023-12-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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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꽉 막힌 M&A, 플랫폼이 답이다.

    조선시대 안성은 온 나라 물산의 집결지였을 뿐만 아니라 유기(놋그릇)의 고장이기도 했다. 제사를 중히 여겼던 우리의 조상은 질 좋고 생김새도 아담한 안성유기를 유독 찾았다. 한편 유기를 만드는 수공업자들은 세금대신 방납(防納)이라고 하여 정해진 물품을 조정에 바쳤는 데

    2023-10-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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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M&A는 기업실패가 아니다.

    1997년 대한민국은 풍비박산 났다. 아무런 경고음도 없이, 그것도 대한민국이 OECD에 가입한 직후 벌어진 일로 대마불사(大馬不死)라고 여기던 대기업의 절반이 사라졌고, 무엇보다 ‘은행부도’라는 당시로는 이해못할 사태까지 속출했다.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변화시킨 이 사

    2023-08-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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