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센터를 16개소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부작용 사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위한 거점으로 지난해는 12개소가 마련됐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곳은 인하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4곳이다.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어 지난해 4556건으로 전년비 10.3% 증가했다. 이 중 의료기관을 통해 수집되는 부작용 사례도 매년 증가, 지난해 2040건에 달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기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제품 허가사항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건수>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