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 선수 '신인왕' 포인트 1위 달성

김세영 선수 '신인왕' 포인트 1위
 출처:/ LPGA 홈페이지
김세영 선수 '신인왕' 포인트 1위 출처:/ 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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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세영(22·미래에셋)이 롯데 챔피언십(우승상금 27만달러) 이틀째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5언더파씩을 몰아친 김세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오전 7시30분 현재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직전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역전패 후유증이 우려됐으나 이번 대회 첫날부터 자신감이 꺾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첫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곧바로 11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 들어서기 전까지 버디만 3개를 추가했다.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보기를 낸 김세영은 5~7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순위를 올렸다.

김세영과 나란히 1라운드 공동 2위(5언더파)였던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였다. 후반 5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골라냈으나 6, 7번홀(이상 파)에서 잇따라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끝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인 박인비는 선두로 나선 김세영과 3타 차이다.

전날 2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던 최운정(25·볼빅)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를 적어내며 경기를 마쳤다. 4언더파 5위로 시작한 제니 신(23·한화)은 이날 2타를 더 줄여 최운정을 따라 잡았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