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은퇴 선언, MBC 계약 없을 것 보도가 충격이었나?”

지난 23일 임성한 작가가 은퇴의사를 밝혔다
 출처: 인성한 작가 프로필
지난 23일 임성한 작가가 은퇴의사를 밝혔다 출처: 인성한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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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임성한 작가가 은퇴의사를 밝혔다.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사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그녀는 열 작품을 하면 은퇴를 할 계획이었기에 이번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가 마지막 작품이라는 것.



그러나 하루 전날에 MBC 드라마 본부장이 앞으로 추가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먼저 알려져 임성한 작가의 은퇴선언이 MBC의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MBC 드라마본부의 수장인 장근수 본부장은 지난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임성한 작가와는 계약을 맺지 않겠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 MBC가 계약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후, 임성한 작가의 은퇴 소식이 빠르게 확산되었고, 누리꾼들은 과연 작가의 의지가 먼저인지, 혹은 계약 불발로 인한 판단인지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임성한 작가의 소속사 이 대표는 “현재 작가님은 막바지 글을 쓰고 계시다”면서 “다음 달 15일이 마지막 방송이니까 경황이 없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퇴 발표가 작가의 지론이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성한, 어찌되었건 끝나서 아쉽다”, “임성한 작가, 유종의 미를 거두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