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네팔 대지진으로 사흘째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3천200명을 넘어섰다.
AFP통신 등 외신은 네팔 재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천21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6천538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까지 2천5백 명 정도로 집계됐었지만, 아침부터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크게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외곽지역으로 구조작업이 확대되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산사태로 도로와 통신망이 붕괴돼 구조대원들의 접근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니잘 네팔 정보장관은 지진 사망자가 4천5백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네팔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가 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