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결혼
방송인 김나영이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김나영은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미카엘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았다. 미카엘은 "그럼 81년생이냐. 우리 나이 똑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나영은 자신의 냉장고 안에 있는 각종 트러플 음식과 한국에서 잘 볼 수 없는 재료들을 공개했고, 이를 본 미카엘은 "냉장고도 마음에 든다"며 게스트들의 눈총을 샀다. 이어 미카엘은 김나영에게 "불가리아 음식 배우고 싶으면 연락하라. 농담 아니고 진짜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 날은 김나영의 비밀결혼식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놀라게했다. 소속사 측은 김나영이 “대학 시절부터 줄곧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다며 간소한 결혼식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지난 27일 제주도에서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나영 소속사 측은 “방송인 김나영 씨는 27일 제주도 인근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듬직한 남성분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10여명의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혼여행지 역시 제주도가 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양가 부모님과는 서울 모처에서 자리를 마련해 상견례를 가졌으며, 양측 모두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는데 흔쾌히 동의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갑작스럽게 김나영씨의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분들이 놀라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쁘고 경사스러운 행사인 만큼 미리 소식을 전하는 게 순서지만 다소 늦어진 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