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전, 확진자 4명 사우디 감염 사례와 비교해보니 크게 다르지 않아 '급속도로 퍼져'

메르스 대전

대전지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난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염 사례가 눈길을 모은다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 확인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고에 따르면 사우디 아리비아의 경우 올해에만(6월까지) 총 19차례(총 180명, 사망자 42명)다. 총 감염자 수 대비 평균 발생 간격을 따져보면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기간 9.5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느는 셈으로 지난 2월 23일은 43명의 신규 감염자가 등록했으며, 이 중 14명이 사망했다. 상반기 기준 단기간 최다 발생이다.

결과적으로 감영전파 속도나 성별, 연령분포를 비교해 봤을 때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크게 다르다고 볼 수만은 없다.

또한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환자가 생긴 이래 전 세계에서 1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400여 명이 사망했다.

한편 메르스 대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르스 대전, 무서워" "메르스 대전, 우리나라 진짜 뭔데" "메르스 대전, 진짜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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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YTN
메르스 대전 출처=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