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이재명, 메르스 환자 신상정보 공개 이유에 "억측 막기 위해"

성남시장 이재명
 출처:/ 이재명 SNS
성남시장 이재명 출처:/ 이재명 SNS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이 성남 메르스 환자에 대해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성남시장 이재명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1차 검사서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 정보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은 SNS로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확산되는 시대"라고 강조하며 "오늘 밝힌 환자의 정보는 어차피 며칠, 빠르면 수 시간 내에 지역사회에 모두 알려질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또 이 시장은 "확실한 공식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무수한 억측과 혼란이 야기되기 때문에 오히려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 공동체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후 8시께 자신의 SNS를 통해 메르스 의심자의 거주지, 직업, 자녀가 다니는 학교실명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남시장 이재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남시장 이재명, 이게 맞는거지", "성남시장 이재명, 감사합니다", "성남시장 이재명, 투명하게 모두 공개하라", "성남시장 이재명, 뭐가 문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