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평화 화합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와 화합을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과 AFP 등 외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수도 사라예보를 방문해 6만5천 명의 미사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구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분쟁은 부분적으로 나눠서 벌어지는 일종의 3차 대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부에서는 그런 분위기를 일부러 부추기고 있다"고 전하며 정치적 목적이나 무기 판매를 위해 분열을 획책하는 사람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교황은 "전쟁은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의 난민 캠프 수용, 강제 이주, 부서진 가옥과 공장 등을 연상하게 되지만 무엇보다 수없이 많은 목숨이 희생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라예보의 거리와 미사가 이뤄진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약 10만 명의 군중이 교황을 환영하기 위해 모였고, 이 중 2만 명은 가톨릭교도가 많은 인근 크로아티아에서 방문했다.
한편 교황 평화 화합 촉구에 누리꾼들은 "교황 평화 화합 촉구, 진정한 종교인", "교황 평화 화합 촉구, 평화가 제일이죠", "교황 평화 화합 촉구, 전쟁이 사라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