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메르스 환자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발생에 부천시가 양성 판정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연 김만수 부천시장은 "1차 반응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서울 강남과 부천의 병원, 장례식장 등을 방문했다"고 부천 내 병원명과 거주지를 공개했다.
또 김 시장은 부천의 병원과 장례식장에서 300여명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며, 지난달 31일 밤부터 지난 1일 아침까지 부천 소사구의 한 사우나에서 잠을 자는 등 외부활동을 한 점도 덧붙였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자의 경로를 방문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 메르스 환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천 메르스 환자, 자가용으로 이동했다는군", "부천 메르스 환자, 걱정이네", "부천 메르스 환자, 수도권 안전지역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