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학교2015
`후아유 학교2015` 남주혁이 10년간의 짝사랑을 끝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극중 한이안(남주혁)이 고은별(김소현) 대신 이은비(김소현)에게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이안은 고은별에게 고등부 남자 수영 금메달을 건네며 "고은별. 나 이별하러 온 거야"라며 "너 말고 10년 동안의 내 짝사랑을 끝내러 온거야"라고 전했다.
웃음이 나온 고은별이 "짝사랑은 너 혼자 정리하면 되잖아"라고 말하자 한이안은 "8살 꼬마가 뭘 알겠냐고 다들 비웃겠지만 나 정말 그때부터 쭉 네가 좋았었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고은별은 "나도 네가 그냥 친구인지 그 이상인지 고민해본 적 있어"라며 "그리고 나중에 나 네가 좋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그런데 그건 내 몫이야."라고 쿨하게 한이안을 보내줬다.
이후 이은비에게 간 한이안은 "너 이은비랑 처음 와본 곳. 이은비랑 처음 먹는 밥, 처음 먹는 노래, 앞으론 계속 그럴거야. 그러니까 앞으로 새로 시작할 수 있게 너 안 가면 안돼? 아니면 네가 나 불러줬을 때처럼 나 다시 한 번 너한테 가면 안돼?"라고 물으며 그녀를 확 끌어안았다.
한편 KBS2 `후아유 학교2015`는 오늘(16일) 밤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