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23명, 사망자 시신 처리 원칙은? "더플백에 이중으로 담아 체액 유출 방지" 눈길

메르스 사망자 23명
 출처:/연합뉴스 TV 화면 캡쳐
메르스 사망자 23명 출처:/연합뉴스 TV 화면 캡쳐

메르스 사망자 23명

메르스 사망자 23명으로 늘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양성 검사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됐고, 퇴원자는 5명 늘어 치료중인 환자는 11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메르스 환자 수는 165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3명 늘어 23명이 됐고 치사율도 14% 가까이 치솟았다.

이 가운데,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 처리 과정에 대한 원칙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을 다루는 과정에 대해 "메르스 감염자가 사망하면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들이 병실에 들어가 시신을 더플백에 이중으로 담은 뒤 영안실까지 옮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체액 등에서 나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라며 "또한 시신 처리는 화장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사망자 23명, 시신 처리 저렇게 하는구나" "메르스 사망자 23명, 시신 처리 방법 몰랐어" "메르스 사망자 23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메르스 사망자 23명, 그곳에선 편히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