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 관광객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뉴욕 맨해튼에서 한 흑인이 휘두른 칼에 찔려 병원에 입원 중이다.
23일(현지 시각) AP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한국인 관광객 임모씨(31)가 맨해튼 42번가 공공도서관 옆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나오던 중 뒤쫓아 온 흑인 남성이 휘두른 칼에 오른쪽 팔을 2차례 찔렸다"고 보도했다.
피습을 당한 임씨는 현재 맨해튼의 벨류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어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흑인 용의자 프레데릭 영(43)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며 "이번 사건이 아시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증오범죄인지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흑인 용의자 프레데릭 영은 5년 전에도 칼로 사람들을 위협하는 등 23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과가 있다고 전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인 여성 관광객, 얼마나 무서웠을까?" "한국인 여성 관광객, 헐 소름 끼쳐" "한국인 여성 관광객, 왜 그랬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 무서운 세상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