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안정환
청춘FC 안정환이 출연하는 가운데 최재형 PD가 섭외 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정환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 새 예능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이하 ‘청춘FC’)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안된다고 했었다. 말도 안되는 이유였다”고 이야기를 여렀다.
이어 “어떻게 보면 구단 하나를 만드는데 이게 되겠냐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지금은 조금씩 되고 있는 게 보여서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감독 제의도 있었고, 여러 가지 다른 길로 갈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최재형 PD와 엮이고 있어서 고생하게 됐다. 앞만 보고 달려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에 최재형 PD는 “안정환이 ‘예체능’ 족구 편을 할 때 촬영장에 한 3번 찾아갔었다. 쫑파티 때도 연락 없이 찾아가고 엄청 괴롭혔다”고 섭외과정을 밝혔다.
‘청춘FC’는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과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청춘FC 안정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춘FC 안정환 흥해라”, “청춘FC 안정환 재밌다”, “청춘FC 안정환 이번 프로그램 시청률을 얼마나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