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미세스캅 김희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희애의 고백이 재조명 받고 있다.
미세스캅 김희애는 지난해 2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당시 김희애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고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고등학교 시절 제대로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 때문에 자식에 대한 목마름 같은 것이 있어서 대학원을 진학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하지만 학부 전공이 연극영화였는데 대학원 전공을 신문방송을 하려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결국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워서 시험을 봤다. 나중에 조교분과 통화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시험을 잘봤냐`더라"고 밝혔다.
또 김희애는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그때도 정말 힘들었다. 부담이 컸다. 그래서 강의 내용을 외우는 것은 물론 리허설까지 했다"며 "어떤 것을 알려줄 것인지, 학생들에게 언제 발표를 시킬 것인지를 모두 계산헀었다. 그렇게 연습해서 강의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제 살았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