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해외 원정도박 혐의가 알려지자 류중일 감독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5일 한 방송매체는 “삼성의 주축 투수 3명이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후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또한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큰 시합을 앞두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중일 감독은 “이 문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는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라이온즈는 통합 5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열릴 한국시리즈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경기 안팎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우승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