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펼친 가운데, 정근우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정근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을 보며 `오타니는 참 좋은 투수`라는 걸 확인했다"면서도 "공략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근우는 이어 "가장 어려웠던 투수는 다르빗슈였다. 그의 슬라이더는 정말 대단한 공이었다”며 "오타니는 그 수준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춘 바 있다.
또한 정근우는 "이제 한국 타자도 시속 160㎞에 육박하는 직구는 칠 수 있다”며 "오타니가 변화구 제구에는 약점이 있더라. 볼이 되는 변화구를 참아야 오타니에게 끌려 다니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열린 한국과 일본의 ‘프리미어12’ 개막전은 오타니 쇼헤이의 6이닝 10삼진 호투를 앞세운 일본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