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북핵 6자회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0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새로운 구조로 대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리처드슨 전 지사는 워싱턴에서 통일부와 경남대, 우드로윌슨센터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 기조 발언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리처드슨 전 지사는 국제 접촉 그룹으로 명명한 새로운 기구는 기존의 6자회담 참가국에 노르웨이나 스웨덴, 쿠바 등 다른 나라를 추가로 참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리처드슨 전 지사는 북한에 대해 관여 정책을 전개할 때 단순한 다자 회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남북 간 대화가 다자 협상 체제와 병행해 가동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