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미주본부
세계보건기구(WHO) 미주지역본부가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미주지역 확산 저지에 8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긴급 중남미 보건당국 회의에 참석한 카리사 에티에네 미주지역본부 이사는 "현재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가동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을 적절히 도우려면 850만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티에네 이사는 "훈증 소독은 모기를 박멸하는데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모기 성충 박멸에는 효과가 있지만, 유충에는 별다른 소득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