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브리 라슨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이 영화 ‘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9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리 라슨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룸`의 라슨은 `캐롤`의 케이트 블란쳇,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 `45년 후`의 샬롯 램플링, `브루클린`의 시얼샤 로넌과 경쟁 끝에 여우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앞서 브리 라슨은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유력했다.
`룸`에서 브리 라슨은 17살 때 한 남자에게 납치돼 가로세로 3.5m 남짓의 작은 방에서 아들을 낳고 키우다 탈출한 조이를 연기했다.
한편 브리 라슨이 출연한 `룸`은 오는 3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정수희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