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냐리투 감독상, 영화 ‘래버넌트’로 감동의 3관왕 “무척 행복해”

이냐리투 감독상
 출처:/ YTN 캡처
이냐리투 감독상 출처:/ YTN 캡처

이냐리투 감독상

이냐리투 감독상을 2년 연속 받아 영화 팬들을 환호케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시어터에서 진행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냐리투 감독이 영화 ‘래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작품으로 감독상을 수상해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게 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냐리투 감독은 자신의 감독상 수상에 대해서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무척 행복하다.”라고 감동한 모습을 보이면서 함께 영화 촬영에 힘쓴 배우들에 대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야 말로 레버넌트고 진정한 솔을 가진 배우다. 톰 하디 역시 아메리칸 원주민을 잘 연기해 줬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냐리투 감독은 `피부색이라는 것이 우리의 머리카락만큼이나 의미 없는 것이길 바란다. 우리 아버지가 남긴 말이다`라고 개념 발언을 해 많은 영화인들은 물론 영화 팬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한편 28일(현지시각)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래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감독상, 촬영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까지 3관왕에 달성한 바 있다.

life@etnews.com 이윤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