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의 김인권, 김수로, 정지훈, 오연서 등 일명 `저승 동창생`들이 남다른 패션 핏을 뽐냈다.
김인권과 김수로, 정지훈과 오연서 등은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극 중 백화점에서 쇼핑하던 해준(정지훈 분)이 홍난(오연서 분)에게 애티튜드를 가르쳐주는 가운데, 두 사람의 환생 전 인물인 기탁(김수로 분)과 영수(김인권 분)의 모습이 교차되는 장면이다.
네 배우는 환생 전후의 인물과 미묘한 싱크로율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옹기종기 모여 어떤 자세가 좋을지 연구했다.
급기야 네 사람은 촬영할 곳에 서서 포즈 연습에 돌입했다. 정지훈은 김인권과 두 손을 어떻게 모을 지부터 고개 각도까지 세심하게 체크했고, 오연서는 김수로와 함께 직접 동작을 맞춰보는 등 장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네 사람의 열정 덕분에 또 하나의 코믹 명장면이 탄생됐다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한 `돌아와요 아저씨` 2회 분에서는 해준과 홍난이 현세 귀환 첫 날부터 우여곡절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과연 해준과 홍난이 귀환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예측불가한 귀환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