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시청률이 송중기 송혜교의 달콤한 키스신에 탄력을 받았다.
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24.1%(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대영(진구)이 태백부대를 떠나기 전 숨겨둔 와인을 마시기 위해 조리장을 찾은 시진은 뒤이어 들어온 모연과 마주했다.
그는 모연에게 “같이 있고 싶습니다”라며 와인병을 건냈고, 모연은 한모금 마시고 시진에게 건냈지만 시진은 “파병 군인은 술 못 마신다. (몰래) 마시려고 했는데 목격자가 생겨서 망했다”고 말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어 두사람은 과거 데이트를 회상했다. 와인을 마시는 모연을 바라보던 시진은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없지는 않죠”라며 입을 맞췄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5.5%,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