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중국 커제 9단 설욕전 예고 기대감 UP “이제는 욕심이 나”

이세돌
 출처:/ JTBC '뉴스룸' 캡처
이세돌 출처:/ JTBC '뉴스룸' 캡처

이세돌 9단 바둑기사가 일본의 기사를 꺾고 최종국에 진출했다.

4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진행된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3국’에서 대한민국 이세돌 9단은 일본의 이야마 기사를 꺽고 커제가 기다리는 최종국에 진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이세돌 9단은 이야마 9단과 치열한 대결 끝에 불계승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우승컵에 또 한발 다가서게 됐으며 중국의 커제 9단과의 경기만을 앞두고 있어 이들의 대결에 대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세돌 9단은 커제와의 대결에 대해서 “커제에게 워낙 많이 져서 내일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전하면서 `그는 특히 저보다 제한시간 없는 바둑을 잘 둔다. 그래도 이번 대회는 시간이 짧다“라고 설명하면서도 `이제 확실히 욕심은 난다`고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또 한 번의 치열한 맞대결은 5일 ‘농심배’ 최종국에서 펼쳐지며 이날 결과로 우승컵을 차지하는 인물이 드러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