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화력발전소서 20대 근로자 사망...연탄 분쇄 기계에 빨려 들어가

당진 화력발전소
 출처:/YTN뉴스캡쳐
당진 화력발전소 출처:/YTN뉴스캡쳐

당진 화력발전소에서 근로자가 작업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3시45분께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발전소 1호기에서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 A(27)씨가 연탄을 분쇄하는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가 숨졌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이날 당진화력발전소 내에서 `계획예방정비공사(Overhaul)`를 수행하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의 사망과 관련해 사고 원인을 위해 `공사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승철 천안고용노동지청장은 "현장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사고 관련자를 소환해 철저한 사고조사로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포함한 관련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사 사망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