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행복감에 대한 조사 결과가 주목받고있다.
15일 한국 보건사회 연구원은 ‘행복도 추이와 설명요인: 유엔 세계행복보고서를 중심으로(정해식 부연구위원)’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이나 건강기대수명 등 행복도를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는 다른나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관적 행복감 지표는 낮게 나타났다.
보고서상 유엔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행복보고서 7년(2009~2015)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수치로 보는 행복감은 우리나라가 세계 평균보다 높았지만 국민이 스스로 평가하는 행복감은 평균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GDP의 경우 10.368(지수화 수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0.436)에는 미달했으나 세계 평균(9.220)보다는 높게 나왔으며, 건강기대수명은 73.1세로, 세계 평균(62.3세) 및 OECD 평균(70.4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