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가 결정 났다. 2년의 논의 끝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배치된다는 의견이다.
8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이하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해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밝혔다.
이날 성명을 통해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 정권의 지속적인 호전성은 한국과 태평양 지역 전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사드는 김정은의 불법 무기(탄도 미사일)를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내가 주도한 첫 대북제재강화법과 더불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북한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재작년 2월부터 북한은 대량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섰다. 이어 올해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있자 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는 국익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