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딥워터 호라이즌’ ‘패신저스’

사진='딥워터 호라이즌' '패신저스'
사진='딥워터 호라이즌' '패신저스'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영화 속 이색 공간들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의 석유 시추선과 ‘패신저스’의 우주선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최악의 해양 석유 유출 실화사건을 다룬 딥워터 호라이즌 호의 폭발 사고를 그린 영화 ‘딥워터 호라이즌’ 속 석유 시추선은 기본적으로 무게만 33,000톤에 달한다. 더불어, 축구장 크기의 갑판에 5,000개 이상의 기계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바다 위에 실물 크기의 시추선과 비슷한 세트를 제작해 외형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부의 장비까지 쉽게 접하기 힘든 비주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것이다.

또 다른 영화,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패신저스’ 속 우주선 역시 독특한 공간이 펼쳐진다. 120년 간 동면 상태에 접어든 승객을 태운 아발론 호는 5,000명이 넘는 승객들의 동면 여행 시스템이 갖춰진 우주선이다. 영화 속 우주선은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제한된 공간을 상징하고, 90년 먼저 깨어난 탑승객 오로라(제니퍼 로렌스 분)와 짐(크리스 프랫 분)의 재난 상황을 한 눈에 담아낸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