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쌍의 아나운서 커플이 결혼식을 올린다. 바로 오상진 김소영 커플과 조우종 정다은 커플.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에서 공채 선후배로 만나, 오상진의 프리선언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오상진은 2006년 MBC 24기 공채로, 김소영은 2012년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현재 오상진은 프레인TPC를 떠나 YG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하고 있는 상태로, 김소영 아나운서와 오는 4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한편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 역시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5년 열애 끝에 오는 3월 16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두 사람은 4월에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했으나 지난해 가을 프리선언을 한 뒤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FNC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오상진과 조우종 모두 사내연애를 통해 예비신부를 만났고, 프리랜서 선언 후 결혼 소식을 전한 것 등 두 사람의 평행이론처럼 비슷한 상황이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