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희와 딸 이순정이 과거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가수 김수희와 딸 이순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희 딸 이순정은(당시 이지후) "21살에 임신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을 꺼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희는 "당시 한 생명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미 아이를 가졌는데 '네가 선택한 삶에 후회는 하지 말라'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이순정은 이에 "어린 마음에 엄마 아빠보다 내 가정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서웠지만 당당하게 결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했다.
한편, 김수희 딸 이지후는 2000년 '써니'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 했으며 현재 이순정으로 개명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