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명태채 김밥 달인을 찾았다.
일반 김밥의 경우 하얀빛깔을 내지만, 달인의 김밥 색은 약간의 노란빛을 띄고 있다. 달인은
달은 직접 밥 짓는 모습을 공개했다. 밥을 짓는 물에서부터 달인만의 비법이 있었다.북어, 다시마, 멸치로 낸 육수로 밥을 짓는다.
또 하나 중요한 재료는 우엉. 깨끗하게 손질한 우엉을 쌀 위에 얹은 뒤 밥을 안친다. 우엉의 점액질이 밥에 섞이면 윤기도 흐르고 밥알도 탱글탱글 해지고 향도 좋아진다. 달인의 김밥은 우엉밥으로 지어지고 있었다.
속재료 또한 특별하다. 바로 명태채가 들어가는 것. 달인은 “옛날에 김밥 싸면 어머니는 꼭 명태채를 갖고 쌌다. 생각보다 맛있다”며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김밥의 달인이 위치한 곳은 김천에 위치한 청개구리분식으로 알려졌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