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구속, 정청래 쓴소리 "국가가 못한 일을 한 사람들..."

사진=정청래 SNS
사진=정청래 SNS

15일 고영태(41) 앞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그를 지지하고 나선 정청래 전 의원이 발언이 눈길을 끈다.

14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고영태와 공우영 잠수사>"라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해당 글에서 "해경은 세월호 아이들을 수습한 민간인잠수사 공우영씨를 누명을씌워 고소했다. 결국 무죄를 받았다. 검찰은 최순실비리를 제보하고 협조한 고영태씨를 체포했다. 국가가 못한일을 한 사람들을 국가는 오히려 벌을 주고있다. 제정신인가?"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고영태의 영장심사를 맡은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