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교수가 안보실장과 국정원장 후보로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참모진들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에 안보실장과 국정원장 후보에 서훈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훈 교수는 현재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로,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을 지내기도 했다.
서훈 교수는 1980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입사, 국내 대북 전문가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 중 한명이며 2002년 청와대 특보자격으로 방북하는 등 김정일을 가장 많이 만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 큰 역할을 했고, 2012년부터 문재인 대통령 정책캠프에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으로 참여, 대북정책을 주도적으로 마련해왔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