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규 검사의 지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완규 부천지청장은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를 할 때에도 문제 제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검찰 개혁을 시도했다. 바로 판사 출신인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 행보를 보인 것.
이에 이완규 부천지청장은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그 동안에 법무부장관이 갖고 있는 제청권, 즉 실질적인 인사권을 가지고 정치권의 영향력이 수없이 저희 검찰에 들어왔다는 사실 때문입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