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방문 길에 오르자,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코드원'을 타고 출국했다.
코드원 기종은 대한항공 보잉 747-400으로 비행기 외관은 흰색 바탕에 적색과 청색 가로선이 그려져 있고, 선 위에는 대한민국(KOREA)라고 적혀 있다.
이 기종은 기체 길이 70.66m, 날개 폭 64.44m, 높이 19.41m의 대형 민간 항공기로, 최고 시속은 980㎞로 대한민국 공군 1호기답게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 1층 앞쪽에는 집무실과 침실, 휴식시설, 회의실 등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뒤쪽에는 기업인 등 비공식수행원과 기자들의 공간이다. 2층은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공식 수행원들을 위한 공간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지난 16일 전용기를 이용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