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편에게 받은 프로포즈 재조명…"아버님 산소 앞에서 말도 안 되게.."

사진=SBS플러스 캡쳐
사진=SBS플러스 캡쳐

김정은이 화제가 된 가운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은은 과거 방송된 SBS플러스 '스타그램'의 '스타파우치' 코너에 출연해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해 4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김정은은 이날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어떻게 받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김정은은 "저희가 3~4년 전에 처음 만나고 연애 한 달 만에 결혼하자고 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근데 그때는 제가 준비가 덜 돼있었고 그래서 못했다. 이후에 내가 결혼할 준비가 됐는데 남편이 프러포즈를 안하더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저희 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결혼 전에 산소에 가자고 했다. 그리고 아버님 산소 앞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말도 안 되게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는데"라고 밝혔다.
 
특히 김정은은 "남편이 아버님 앞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더라. 반지를 끼워주는데 한순간에 눈물이 흘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우 김정은은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