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강진이 발생했던 대만에서 26일 오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전 2시 28분(현지시간) 북동부 이란(宜蘭) 현 해역에서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북위 24.4도, 동경 121.9도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7.7㎞로 관측됐다.
현재까지 지진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대만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앞서 대만에서는 지난 6일 동부 화롄(花蓮) 일대를 강타한 규모 6.0 지진으로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했다. 지난 19일에는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당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