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구원파 루머에 분노할 땐 언제고…"아무 얘기 막 써도 되나"

사진=가수 박진영이 구원파와 자신의 아내를 둘러싼 루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가수 박진영이 구원파와 자신의 아내를 둘러싼 루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가수 박진영이 구원파와 자신의 아내를 둘러싼 루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2014년 재혼한 아내가 세모그룹의 유병언 전 회장의 동생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증권가 정보지를 중심으로 구원파 자금 중 5억이 JYP엔터테인먼트로 흘러들어갔다는 루머가 확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라며 "저는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보았으나 여전히 무교입니다”라고 루머를 일축하며 “더 이상 근거 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진영 대표의 부인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지만 본사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 어떤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진영은 지난 3월 21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해 7일간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진영이 이번 전도 집회에서 "2012년 10월 새 사람이 됐다. 논리적으로 성경에 항복했다"면서 "거듭난 건, 2017년 4월 27일이다. (단번에) 믿음이란 걸 선물 받았다"고 간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