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이켈이 크로아티아 덴마크 경기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크로아티아 덴마크는 2일(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접전 끝에 3-2로 크로아티아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비록 덴마크는 졌지만 골키퍼 슈마이켈의 활약은 돋보였다. 슈마이켈은 연장 후반 모드리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명장면을 보여줬다.
승부차기에서도 크로아티아 1번 키커 바델과 4번 키러 피바라치의 슈팅을 막아냈으나 크로아티아 골키퍼 수바시치가 3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슈마이켈은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그의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은 맨유에서 9년간 뛰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불렸던 선수다.
크로아티아 덴마크 경기를 찾은 피터 슈마이켈은 아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실력을 입증한 슈마이켈은 아버지를 뒤를 이어 세계적인 골키퍼로 거듭났음을 증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