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추도식,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동료들

사진=tv조선 캡쳐
사진=tv조선 캡쳐

故 최진실 10주기 추도식에 가족, 연예계 동료, 팬들이 모여 그녀를 추억하기로 했다.
 
2일 오전 진행되는 최진실 추도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방송인 이영자, 홍진경을 비롯해 친분을 나눴던 연예계 동료들, 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10주기 추도식은 여러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던 유가족이 모두 참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최진실의 자녀인 환희군과 준희양도 학업 문제 및 할머니와의 갈등으로 그간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간 스케줄 문제로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던 연예계 동료들과 방송 관계자 등고 모두 모여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영자는 故 최진실의 절친으로 기일마다 추모 행사에 빠짐없이 모습을 드러내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왔다.
 
이영자는 최진실의 추모식에 참석해 "지금 8년 정도 되니까 너무 아쉬운건, 그 순간을 잘 조금만 참고 지나 가줬으면 지금 내 곁에, 우리 곁에 있을 텐데 자책하게 되는 것"이라며 "난 좋은 친구가 아니었구나 한다. 가면서 더 많이 그리워할 것 같다. 더 많이 보고 싶어져요. 잊혀질 줄 알았는데. 그립기만 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