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가 국가대표에서 영구제명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장현수에 국가대표 선수 자격 영구제명과 함께 벌금 3천만 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장현수는 병역특혜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향후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두 차례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소집은 물론, 향후 모든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획득, 체육요원으로 병역특혜를 받았다. 이후 34개월 내 이수해야 하는 봉사활동에서 2개월간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훈련했다고 서류를 제출했으나 의심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장 씨는 결국 서류 조작을 인정하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