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비용 투자로 재해에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최선의 선택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복제하는 것이다. 백업 데이터 복제 기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하면 신규로 재해복구 센터를 구축하거나 인프라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복제해 기업 내에서 운영되는 중요데이터를 재해에서 안전한 제3의 장소에 보관할 수 있을까?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한 데이터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첫째, 기업의 데이터 중에서 비즈니스 지속을 위해서 꼭 필요한 데이터를 선별하여 데이터 백업과 소산에 필요한 스토리지 용량 등을 산정한다. 중요 데이터는 기업별로 조금씩 다르겠지만 고객정보와 판매이력정보 또는 기업이 운영되면서 축적된 노하우(Knowhow)와 지식정보(Knowledge Information)등은 기업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데이터로 분류 될 수 있을 것이다.
둘 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선정 및 서비스 계약을 진행한다. 현재 대부분의 공용 클라우드(Public Cloud) 서비스 제공사들은 각각의 비용과 기술들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정할 때는 우선 기업이 현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IT센터와 적정한 거리가 떨어져 있는 IT센터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재해는 특정지역에서 발생하여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는 지역(Region)이 기업의 IT센터와 수백 킬로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에 대한 예로 2017년도에 퀘스트소프트웨어의 ‘Rapid Recovery(래피드 리커버리)’를 이용하여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한 글로벌 무역회사 S사는 해외바이어들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인도네시아에도 래피트 리커버리로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있다.
또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SLA(서비스수준동의) 기준이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지 확인해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만일의 시스템 장애와 이로 인한 데이터복제 실패 등에 대해 어느 정도 다운타임허용시간을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에 대해 클라우드 서비스 지역간의 데이터 복제 등을 통해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자체 내의 재해복구 체계가 갖추어져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셋 째, 적합한 클라우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솔루션을 선정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클라우드 재해복구 구축 솔루션은 데이터 복제 시에 전송되는 데이터의 압축과 중복제거를 통해서 낮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업 외부의 클라우드로 전송되어 저장되는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데이터의 전송 및 보관 시에 암호화를 지원해야 한다.
퀘스트소프트웨어의 ‘래피드 리커버리(Rapid Recovery)’와 ‘코어스토어(QoreStor)’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 복제를 위한 요건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이다. 기업의 데이터가 x86 플랫폼에서만 운영되고 있고 빠른 데이터 복구와 서비스 재개가 필요한 경우에는 래피드 리커버리로 효율적인 재해복구 구축이 가능하다. 기업의 데이터가 x86 및 UNIX 플랫폼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운영될 경우에는 코어스토어가 적합한 솔루션이다.
래피드 리커버리와 코어스토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구축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벌어지는 재해 대비를 위해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오랜 기간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다져 왔다. 아무리 강조해도지나치지 않은 기업의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 보호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최적의 파트너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최정근 jeongkeun.choi@quest.com 퀘스트소프트웨어 이사. 필자는 알티베이스와 드림시큐리티에서 컨설팅 및 솔루션 기획/개발 업무를 거쳐, 삼성 SDS에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을 담당해왔다. 현재는 데이터보호 및 정보관리 전문 기업인 퀘스트소프트웨어에서 인프라 성능 관리 및 데이터보호 솔루션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