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중심은 데이터입니다. 데이터의 단순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강화해 기업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방대한 데이터 증가로 비즈니스가 진화하고 산업이 재편된다며 기업의 효율적 데이터 활용을 강조하는 보리스 이반시크 퀘스트소프트웨어(이하 퀘스트) APJ 총괄 사장.
그는 “기업 비즈니스가 성공과 지속성을 유지하려면 데이터의 보호〃접근〃이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데이터 구축과 관리, 실시간 복제와 마이그레이션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퀘스트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글로벌 강자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데이터 보호, 엔드포인트 시스템 관리, 사용자 인증 및 접근 관리,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관리 기업내 IT 시스템 및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 전략을 물었다. 그는 “기존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보호 사업 성장 유지와 함께 기업 요구가 증가하는 '사용자 인증 및 접근 관리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관리 솔루션(이하 MPM)' 시장 확대”를 꼽았다.
사용자 인증 및 접근 관리 솔루션은 패스워드 관리 및 세션 모니터링 솔루션이 결합된 통합 기술이다. 특권 계정 접근에 대한 안전한 패스워드 보관과 관리, 기록 및 세션 행위에 대한 분석을 돕는다. MPM은 조직내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에 대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관리 및 보안 강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 및 보안성을 높인다. 온 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지난해 메타로직스를 인수해 오피스365 및 쉐어포인트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오피스 마이그레이션 툴은 지난해 가트너 리포트에서 핵심 40개 항목을 모두 지원하는 유일한 벤더로 평가받았다.
그는 올해가 '퀘스트 트랜스포메이션' 원년이라며 퀘스트 비즈니스 중심축 하나가 파트너 생태계라고 말했다. 퀘스트는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위해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그는 이번 방한 중 '퀘스트 파트너 킥오프' 행사에서 한국 파트너들과 함께 열정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기술 성숙도가 높고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하는 한국 고객과 일하는 것이 즐겁고 발전 기회가 되고 있다. 꾸준히 성장하는 한국 시장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언급했다. 바른 방향으로 파트너와 동반 성장하는 퀘스트 비전을 실현시키겠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