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승학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 사상구 승학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임야 1천400㎡가량이 탔다.
소방당국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 헤릭 1대 등 헬기 3대와 진화인력 100여 명 등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지역 등산객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불이 나고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40분 화재는 대부분 진화됐다.
현재 승학산의 입산은 통제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승학산은 지난 1월에도 7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